탈레반 재장악한 아프간에 대리대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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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재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정식 대사가 아닌 대리대사가 파견된다.
외교부는 21일 아프가니스탄 주재 대리대사에 문성환(사진) 전 외교부 정책기획담당관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 이슈에서 중요한 활동 국가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벨기에 등 중동·유럽 공관에서 근무한 문 신임 대리대사는 외교부 본부에선 아프리카 과장, 정책홍보담당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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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사절 사전동의 신청 안 할 것”
외교부는 21일 아프가니스탄 주재 대리대사에 문성환(사진) 전 외교부 정책기획담당관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 이슈에서 중요한 활동 국가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벨기에 등 중동·유럽 공관에서 근무한 문 신임 대리대사는 외교부 본부에선 아프리카 과장, 정책홍보담당관 등을 거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장 인사 발표 전 기자들과 만나 “대사와 동일한 대우, 권한을 부여하지만 아프간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고 신임장 제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교부는 주다낭(베트남) 총영사로는 강부성 전 세계은행 대리이사를 임명했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 심의관, 대외경제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우성 전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주이스탄불(튀르키예) 총영사로 부임한다. 이 신임 총영사는 외교부 재외공관담당관, 연구행정과장 등 영사 운영 관리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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