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서 여성에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

위용성 기자 2022. 12.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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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살인미수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10분 만인 당일 오후 5시께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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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 만나준다며 50대女 얼굴에 상처

서울동부지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살인미수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50분께 강동구 성내동 버스정류장에서 50대 여성 B씨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10㎝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는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는 사이라고 한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10분 만인 당일 오후 5시께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체포 당시 A씨는 'B씨를 죽이려고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A씨는 B씨의 출근길을 알아보기 위해 두 차례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날 구속심사에 출석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일부러" "밝힐 게 있어서" "나중에 밝히겠다"라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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