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등 모집군 ‘가군’으로 변경

기자 2022. 12.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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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빈 입학처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09명(전체 모집인원의 44.5%)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2176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을 선발한다.

내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군을 변경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간 서울캠퍼스는 가군·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캠퍼스 구분 없이 외국어대학·전자정보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약학과와 음악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해 선발한다. 또 수시에서만 선발하던 무용학부는 미등록 인원 발생 시 정시에서 실기 없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수시에서 선발하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1등급 만점 200점과 2등급의 점수 차이를 192점에서 196점으로 8점에서 4점으로 줄여 영어의 실질반영률을 낮췄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만점이며 5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탐구영역의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사회·자연·예술·체육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계열별 반영 비율에 주목해야 한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최근 3년간 정시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20~2022학년도 경쟁률 및 충원율과 최종 등록자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에 따라 전년도 학과별로 자연계 응시자의 인문계열 학과 교차지원 비율도 공개했다. 경희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은 통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지원 여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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