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갤럽 여론조사] 30대, 국민의힘에 등 돌렸다… 60대 이상 지지는 압도적

권준영 2022. 12.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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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MZ세대가 상당수 등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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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9.4%·민주 38.2% 박빙
30대 지지율은 각각 23.2%·47.5%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MZ세대가 상당수 등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타임스 의뢰로 한국갤럽이 19, 20일 조사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 조사기간 19일~20일,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5%,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9.4%, 더불어민주당은 38.2%로 팽팽했다. 뒤이어 △지지 정당 없다 15.0% △정의당 4.4% △모름·응답 거절 2.1% △그 외 정당 0.8% 순이었다.

남성에선 국민의힘(42.6%) 지지자들이 민주당(36.5%)보다 많은 반면 여성은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민주당(39.9%) 지지자들이 국민의힘(36.3%)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에서 각 세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66.1%포인트)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민주당은 40대(57.0%포인트)~50대(43.9%포인트)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중도층 표심으로 분류됐던 30대에선 민주당이 압도했다. 20대에선 국민의힘이 29.7%, 민주당이 31.8%로 팽팽했다. 30대에선 국민의힘이 23.2%, 민주당이 47.5%로 24.3%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팽팽했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이 43.6%, 민주당은 32.5%로 국민의 힘이 우위를 점했다.

반면 경기·인천은 국민의힘(37.7%)과 민주당(40.8%)이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정치성향별로 지지 정당이 뚜렷하게 갈렸다. 보수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72.7%, 진보층에선 68.7%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반면 중도층에선 국민의힘이 31.2%, 민주당이 39.4%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지지 정당 모름 및 응답 거절 층에선 국민의힘이 42.2%, 민주당이 27.1%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평가와 선호 정당은 대체적으로 일치했다.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이들 중 85.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이들 중 63.3%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어떻게 조사했나

△김형준 명지대 특임교수(전 한국선거학회 회장)팀이 설계

△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기간 12월19~20일

△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남년 1005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11.5%

△오차 보정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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