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천 원의 행복’…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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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눈이 내리며 세상이 온통 설국으로 변했는데요.
마침 코로나로 볼 수 없었던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3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실텐데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장하얀 기자,
[질문] 첫날인데 시민들이 많이 오셨나요?
[기자]
네,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방금 전인 오후 7시 40분부터 개방됐습니다.
밤이 되면서 날씨가 꽤 쌀쌀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 불빛 아래서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조범준 / 서울 성북구]
"야외 데이트 이렇게 스케이트 타는 게 오랜만이라서. 올해는 타고 싶어서 개장하자마자 1차로 왔습니다. "
[김민석 / 광주 북구]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이렇게 서울의 멋진 겨울 모습 보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
메인 스케이트장은 한번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구요.
그 옆에는 3분의 1 크기의 어린이용 스케이트장이 있는데요,
어린이 스케이트장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이스 범퍼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코로나19 이전에 매년 13만 명이 찾을 정도로 도심 속의 명소였는데요.
저렴한 이용료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 요금도 입장료, 스케이트화와 보호 장비 대여까지 모두 포함해 천 원입니다.
오늘 개장한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2일까지 54일간 개방됩니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됩니다.
스케이트장은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는 운영을 중단하니, 홈페이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오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김문영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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