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기준 변화 없어"… 내년 '마스터스' LIV 골프 선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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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직접적으로 LIV 골프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마스터스 출전 자격 요건만 채우면 대회에 나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스터스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내년 4월 대회에서 기존 룰을 고수하기로 했다.
다만 앞으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뛰는 선수들은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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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각)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성명을 통해 "내년에도 마스터스 초청기준은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내년 4월 열린다.
또 리들리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최근 골프의 미덕과 골프를 만든 이들의 유산을 감소시키면서 남자 골프가 분열됐다"면서 "우리는 이런 상황에 실망했지만 뛰어난 골퍼들을 모으는 전통은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으로 LIV 골프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마스터스 출전 자격 요건만 채우면 대회에 나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마스터스 우승 경력자는 평생 대회에 나올 수 있다. 최근 5년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 전년도 메이저대회 상위권, 최근 1년 동안 PGA 정규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 출전 자격을 준다.
전년도 PGA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연말 또는 마스터스 대회 전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의 자격을 갖춰도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는다.
현재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뛰는 선수들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US 오픈과 디 오픈은 출전기준에 따라 출전이 가능하다. 마스터스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내년 4월 대회에서 기존 룰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필 미켈슨을 비롯해 더스틴 존슨·패트릭 존슨·버바 왓슨·세르히오 가르시아·찰 슈워젤 등 6명은 마스터스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캐머런 스미스·호아킨 니만은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테일러 구치·해럴드 바너 3세·제이슨 코크락·케빈 나·에이브라함 앤서·루이 우스투이젠 등도 올 연말까지 세계랭킹 50위를 유지하면 출전권을 얻는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뛰는 디섐보는 환영 의사를 표했다. 디섐보는 "기존의 기준을 충족하는 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올바른 결정은 내렸다고 믿는다. 이번 마스터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다만 앞으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뛰는 선수들은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통해서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랭킹이 계속 하락하면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에 나갈 자격 요건을 채우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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