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서울광장 '겨울왕국'…어린이 링크 확대, 범퍼카 등장
【 앵커멘트 】 서울에서 겨울철 명소로 꼽히는 곳이 있죠. 서울광장의 야외 스케이트장인데요,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춥고 눈까지 내렸는데,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을까요?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신혜진 기자 연결합니다. 신 기자, 스케이트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눈이 많이 내려서 이곳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는 사람들이 적을 줄 알았는데요,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케이트장 주변 서울광장 곳곳에 눈이 쌓여서 겨울왕국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폐쇄됐는데요.
조금 전인 오늘(21일) 저녁 6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2일까지 54일 동안 운영됩니다.
개장 첫날인 오늘은 무료인데요.
올해는 특히 어린이전용 아이스링크가 전체 면적의 40%까지 넓어졌고,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아이들이 즐기는 아이스 범퍼카도 탈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리 인원도 20명으로 늘렸습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경기 고양시 - "직접 와보니까 너무 설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껴지고 좋은 것 같아요. "
▶ 인터뷰 : 김하림 / 서울 대조동 - "생각지 못했는데 개장했으니까 다시 장갑 챙겨서 타러 오려고 합니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저녁 11시까지 운영합니다.
이용요금은 2004년 처음 개장했을 때와 같은 천 원이고,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등은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영상취재 : 이재기·이성민 기자 영상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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