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임기 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향하는 길 닦겠다"

송용환 기자 2022. 12.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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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제 임기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향하는 길을 닦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글을 마치며 "대한민국 경제를 총괄했던 제 경험으로 비추어보건대 북부의 성장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1~2%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제 임기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향하는 길을 반듯하게 닦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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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 출범 후 소회 밝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21일 페이스북 내용./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제 임기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향하는 길을 닦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선거 당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약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선거운동 기간 ‘경기북부’를 방문하면서 성장잠재력이 넘치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오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특별위원으로 모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께서는 ‘경기북부 설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졌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며 “저는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을 마치며 “대한민국 경제를 총괄했던 제 경험으로 비추어보건대 북부의 성장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1~2%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제 임기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향하는 길을 반듯하게 닦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1월 중 정책토론을 겸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김덕현 연천군수 등 경기북부 시장·군수 9명은 지난 1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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