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시민사회·자치단체 ‘유기적’ 협조 이뤄야

김보람 2022. 12.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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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릉 남대천 생태계 보전 방안을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시민사회와 자치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하천 생태계 보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최초로 물고기 폐사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 활용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 황구지천에서 하천 정비 활동이 한창입니다.

2011년 수원의 환경운동단체 20여 곳이 모여 만든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겁니다.

회원들은 10년 넘게 황구지천을 포함한 수원시 4개 하천에서 수질 측정과 서식 어종 확인 등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습니다.

[홍은화/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회원 : "올해는 매월 1회씩 정화 활동을 하고 있고요. 그 전에는 (매월) 1회씩은 아니었지만 분기별로 하고 있었고…."]

수원시가 출자 출연한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도 환경운동단체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회원 교육과 단체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현안 해결에도 머리를 맞댑니다.

[김명욱/수원도시재단물환경센터장 : "어떤 정비사업을 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 생태계도 조금 생각해주는 그런 지속 가능한 하천 정비와 하천 행정이 변했다고 하는 것이…."]

2015년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물고기 폐사 대응 메뉴얼이 제작됐습니다.

하천에서 물고기가 폐사했을 때 하천유역네트워크와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 수원시가 공동으로 대응합니다.

현장 보전부터 목격자 진술 확보, 물고기 폐사체 정밀 분석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까지 마련합니다.

잇단 물고기 떼죽음에도 사실상 뒷짐만 지고 있는 강릉시가 시민과 함께 강릉의 젖줄 남대천을 살리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폐광 시군, 동서고속도로 양방향 동시 착공 협력해야”

폐광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가 삼척과 태백, 영월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1일)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원연구원 김재진 위원은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에 대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양방향 동시 착공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지대학교 전영철 교수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개선에 대비해,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정선군은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누적 매출액이 이달(12월) 기준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정선 농산물가공센터는 공장동 770제곱미터에 56종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고, 지역 농업인들로 구성된 52개 업체가 창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농업인들과 전문인력이 협업해 지금까지 잼과 분말 등 제품 97종을 출시했다며, 판로 개척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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