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유 지우려는 세력들 존재, 안정적 통합 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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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나라에 지금 헌법의 자유민주주의에서 또 자유를 지워서 삭제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이런 대규모의 의견을 가진 세력들도 존재한다"며 반대 진영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추진전략 및 성과보고회 모두발언에서 "그래서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통합이 참 어려운 그런 국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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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 통합 이룰지도"
"사회갈등 줄이는게 국가 발전 위해 중요"
"국민통합은 결국 공정을 실현하는 것"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나라에 지금 헌법의 자유민주주의에서 또 자유를 지워서 삭제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이런 대규모의 의견을 가진 세력들도 존재한다"며 반대 진영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추진전략 및 성과보고회 모두발언에서 "그래서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통합이 참 어려운 그런 국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에서 역사과목 교육과정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과 관련,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위원들은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헌법이란 것을 국민들의 어떤 동화적 통합을 해 나가는 과정이자 하나의 기제로서 보고 있다"며 "결국은 헌법이 담고 있는 그러한 가치들이 어떤 가치 지향적인 통합 과정을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헌법에서 '자유'를 빼려는 반대 진영 탓에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경제적인 도약을 해 나가면 또 그 과정에서 어떤 통합이 이뤄질지도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사회갈등이나 분열이 심각하면 우리가 정말 복지로서 누려야 되는 그런 소중한 우리의 생산 가치가 전부 싸움하는데 소모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사회적으로도 낭비가 많고, 또 미래 세대가 누려야 될 것들을 싸움의 무기로 소진해 가는 경우들이 많다"며 "정말 이 사회갈등과 분열을 좀 줄이고, 국민이 하나로 통합해서 나가는 것이 정말 국가 발전과 위기 극복에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위가 운영해온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특위'와 '대·중소기업 상생 특위', '팬덤과 민주주의 특위' 등 3개 특위 활동성과 보고를 받고 "국민통합은 결국 공정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복지를 공정한 기회이란 차원에서 접근해야 내실 있는 복지가 가능하다"며 "정치인이 표를 얻기 위해 국민 세금으로 선심을 쓰는 '정치복지'에서 벗어나 약자가 공정한 기회를 얻도록 공정한 질서를 만들고, 이를 국민이 받아들일 때 진정한 통합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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