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만 명 육박 '98일 만에 최다'…마스크 해제 어쩌나
【 앵커멘트 】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98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모레(23일) 발표할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를 두고 정치권도 논의에 나선 가운데 방역당국의 고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의 변수는 BN.1 변이입니다.
BN.1 변이는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데, 확진자에게서 검출한 바이러스 가운데 20.6%를 차지합니다.
재감염자 비율은 6.3명 가운데 1명꼴로 늘었고 신규 확진자도 8만 8,172명으로 지난 9월 14일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의 유행 추세에 대해서는 BN.1의 확산이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현재 512명으로, 지난 18일 이후 나흘째 500명대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을 맞지 않은 75세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중증화율을 10.41%로 집계했습니다.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08로 9주째 1 이상인 가운데, 여당은 의료계 전문가와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권고 쪽으로 돌려도 큰 무리가 없겠다고 전문가들이 일치된 의견을 주셨습니다. 해제 시기는 많이 연연할 필요 없겠다는 게…."
정부는 모레(23일) 실내 마스크 해제 지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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