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개월 남았다’ 초조한 토트넘과 느긋한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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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났다.
토트넘 홋스퍼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계속해서 사령탑 변화를 겪었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그가 재개되기 전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려 했다. 하지만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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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났다. 토트넘 홋스퍼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위기에 빠진 토트넘에 소방수로 부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섰던 그는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여기에 팀 주축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이 폭발하며 토트넘도 고공행진을 펼쳤다. 토트넘은 기적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순항 중이다. 비록 월드컵 휴식기 돌입 전 흐름이 좋지 못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점 뒤진 4위에 올라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계속해서 사령탑 변화를 겪었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원한다. 하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그가 재개되기 전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려 했다. 하지만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연봉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가 인상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자세다.
매체는 “평소 콘테 감독의 스타일과 일치한다. 그는 어느 팀을 이끌던 구단에 압박을 가하는 걸 즐겼다. 특히 이적시장을 앞두곤 더 그랬다”라며 콘테 감독 특유의 밀고 당기기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와 인테르 밀란 시절 똑같은 방식을 취한 뒤 팀을 떠났던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의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매체는 “가장 큰 성과를 노리는 콘테 감독은 레비 회장이 자신과 같은 야망을 지니고 있는지를 기대할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투자 의지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긍정적인 교감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재계약 협상은 이어지겠지만 레비 회장은 현재 상황을 편안하게 여기고 있다”라며 나쁜 흐름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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