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견기업 오너 3세' 마약 혐의로 구속…커지는 마약스캔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2.9.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검찰이 중견기업 오너 3세를 마약 혐의로 구속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전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견기업 오너 3세인 홍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홍씨의 마약 투약 등 혐의를 파악하고 지난 17일에는 홍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재벌가 3세를 비롯한 부유층, 해외유학생, 연예인 등의 조직적인 대마 유통을 수사해왔으며,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범효성가 3세 등을 기소했다.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전 경찰청장 아들이 자수하기도 했다.

검찰은 마약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홍씨의 혐의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chm646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