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마스크 착용 의무→권고 돌려도 무리 없어"…당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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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실내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현재 의무에서) 권고 쪽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았다"며 이같은 내용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여러 여건으로 판단했을 때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권고쪽으로 돌려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며 "이를 근거로 정부하고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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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실내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현재 의무에서) 권고 쪽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았다"며 이같은 내용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은 오는 22일 국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관련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정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내년 1월 중순께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 등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여러 여건으로 판단했을 때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권고쪽으로 돌려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며 "이를 근거로 정부하고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전 국민이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초기에 코로나19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민들이 계속 착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할지 전문가 의견을 듣고 당의 방향을 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당에서도 약 2개월 전부터 정부에 마스크 의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정부는 의사결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취약계층과 대응할 병원 수준 등을 검토해야 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위 소속 이종성 의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태가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엔데믹(endemic·풍토병화)을 앞둔 시점인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 자리는 뜻깊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만 감염병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식이나 해제 시점을 정하는 데 있어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 1월 쯤으로 예정됐던 해제 시기에 대해선 "굳이 시기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특정 시점을 못 박지 않았다.
또한 방역 당국에서 확진자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안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료계 전문가로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자리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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