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카 탑승 논란' 복지부, 이번 주 현장조사 나서
【 앵커멘트 】 이런가 하면 이태원 참사 직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편도 신 의원과 함께 닥터카를 탑승한 의혹을 받고 있죠. 보건복지부는 신 의원 남편까지 포함해 탑승 경위 등을 이번 주 안으로 현장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현영 의원이 명지병원 '닥터카'로 도착했다며 SNS에 올린 영상과 사진입니다.
신 의원의 남편까지 닥터카에 동승해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신 의원의 남편 조 모 씨는 치과의사로 구강악안면외과전무의 자격증을 보유했는데, 재난의료지원팀과는 무관한 인물입니다.
신 의원이 해명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남편 조 씨가 운영하는 치과를 찾아가 봤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매장 관계자 - "월요일은 문 열었어요. 화요일은 제가 모르겠는데 저희가 문 닫아서."
이런 가운데 명지병원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신 의원이 디멧팀 관계자에게 연락해 탑승을 요청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닥터카' 동승 논란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실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주 중으로 명지병원 현장조사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신 의원과 신 의원 남편의 탑승 경위와 실제 동선을 확인하는 등 재난의료지원팀원을 직접 만나서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의 공세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신 의원은 희생자 구조는 내팽개치고 부부동반으로 재난현장을 누볐습니다. 정치홍보와 희생자의 생명을 맞바꾼 것입니다."
한편, 닥터 카 탑승으로 현장 지연 도착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 의원에 대해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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