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에 20만원'…中, 코로나19 감염자 전용 호텔 등장

이보배 2022. 12. 21. 1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 격리자들을 위한 감염자 전용 호텔이 등장했다.

21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은 광시좡족자치구의 수도 난닝시의 한 호텔이 최근 5박6일에 1099위안(약 20만원)짜리 격리자를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저장성 진화시의 한 호텔도 코로나19 감염자 전용으로 전환했다.

윈난성 쿤밍시의 한 호텔도 하룻밤에 398위안짜리 '코로나19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 격리자들을 위한 감염자 전용 호텔이 등장했다.

21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은 광시좡족자치구의 수도 난닝시의 한 호텔이 최근 5박6일에 1099위안(약 20만원)짜리 격리자를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호텔 투숙객은 마음대로 방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음식은 배달로 해결해야 한다.

호텔 측은 "직원 절반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투숙객들은 음식을 객실 문 앞까지 배달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장성 진화시의 한 호텔도 코로나19 감염자 전용으로 전환했다.

이 호텔은 최근까지 해외 입국자 격리호텔로 사용돼 직원들이 격리자 서비스에 익숙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숙객을 모집하고 있다.

비용은 1박 400위안에 하루 3끼 식사와 중의약을 제공한다. 이 호텔의 투숙률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난성 쿤밍시의 한 호텔도 하룻밤에 398위안짜리 '코로나19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 상품을 계약하면 하루 3끼 식사와 함께 자가 검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객실 문 앞까지 갖다준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