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환아 서울서 재회…“다시 만나자는 약속 이뤄져”

박준희 기자 2022. 12. 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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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만났던 심장병 환아를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김 여사는 2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를 만나 격려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로타 군의 자택을 찾아가 처음 만났고, 계속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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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 군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 군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프놈펜 자택서 만난 ‘로타’군, 아산병원서 수술

김 여사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 너무 기쁘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만났던 심장병 환아를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김 여사는 2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를 만나 격려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로타 군의 자택을 찾아가 처음 만났고, 계속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날 로타 군을 만나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건강을 되찾아 만나자는 약속이 결국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로타 군에게 당부했다고 한다. 또 윤 대통령 역시 로타 군의 회복 소식에 매우 기뻐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로타 군은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의료진에게도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큰 희망을 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의료진도 “걷는 것조차 어려웠던 로타가 스스로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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