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친문' 최재성도.. "이재명? 누가봐도 정치보복.. 민주당 똘똘 뭉쳐야"

MBC라디오 2022. 12. 21. 19: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
- 尹 지지율 상승? 일시적인 현상, 다시 하락할 듯
- 감사원 文 몰아가기, 위법한 일 하고 있어
- 유병호, 먹잇감에 보복하겠단 심리로 나라 퇴행시켜
- 먼지털이 넘어선 이재명 수사, 검찰이 너무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재성 전 정무수석


◎ 진행자 >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를 진단하는 시간 오늘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합니다. 최 수석님 안녕하세요.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 추세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44.5%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리얼미터 갤럽 모두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고요. 이런 지지율 상승세 최 수석님은 원인을 무엇으로 보고 계십니까?


◎ 최재성 > 우선은 이전 지지율이 너무 형편없었죠. 그래서 그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여지기도 어려울 정도로 집권초기에 그냥 꽤 오랫동안 지지율이 그냥 바닥을 기었거든요. 그래서 이건 상대적으로 객관적으로는 높은 지지율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회복된 거다. 그리고 그 근저에는 보수층이 결집할 만한 몇 가지 계기들이 있었다. 그게 소위 말해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대응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보수결집의 계기를 마련했던 것 같고요. 상승세는 맞지만요. 이것이 그것만으로는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하기에는 부족하거든요. 확장성이라는 측면에서는 현재 읽혀지지도 않지만 앞으로도 그거는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새해가 되면 내년 초에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 또 객관적으로 볼 만한 그런 안 좋은 일들이 조금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경제 상황 같은 거요. 그 다음에 정치적인 상황도 현재 집권당 내에 전당대회 룰을 바꾸는 문제라든가 3월 전대가 있잖아요. 이것이 플러스로 끝나기는 어려울 거다. 이런 상황 등등이 조금 안 좋은 요소로 작동이 돼서 다시 하락할 가능성들이 저는 꽤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제가 언급해 드렸던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워낙 초반 지지율이 낮았기 때문에 지금의 지지율 상승은 어느 정도 보수결집에 의한 회복세인데 중도층으로의 확장이 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신년 악재들을 만나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진단을 주셨습니다. 감사원이요. 서해피격사건 감사에 이어서 다시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에 대한 전방위 감사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가격, 고용 이 세 부분 지표에 대해서 통계를 고의적으로 왜곡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청와대가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 > 감사원이 우선은 위법한 일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감사가 끝나지도 않았고 이런 상황을 사실상 언론에 흘리고 공개를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건 검찰이 피의사실 공표해서 일종에 심증을 사회적 확정으로 몰고 가는 이런 것과 유사한 행태이고 이건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감사가 안 끝났잖아요. 그거 흘리잖아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조작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그건 옳지도 않고 의도적이라고 봅니다. 조작의 뜻이 뭡니까? 수치를 만들거나 비틀거나 설계를 비틀거나 빼거나 이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과정과 결과의 수치와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빼거나 변형시키는 행위를 통계에 있어서 이렇게 조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감사원이 얘기하는 것도 그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세 가지 주로 얘기하잖아요. 지금. 비정규직 문제, 부동산 지표, 그 다음에 가계소득 동향, 이 세 가지 다 통계 방식의 변화 내지는 기존에 나와 있는 부동산의 경우에는 기존에 나와 있는 통계를 인용한 것, 그 다음에 비정규직 같은 경우에는 ILO 기준에 따라서 설문문항을 바꿔서 ILO 기준에서 비경제활동 인구도 비정규직으로 포함을 시키라는 기준이 그때 2019년도에 변경이 된 거예요. 그것대로 한 거거든요. 비정규직이 많이 늘죠. 그 다음에 또 하나 특히 가계동향조사는 박근혜 정부 때 1년 단위로 하는 걸로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요. 소득분배의 상황들을 파악해서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서 다시 그전에 했던 방식대로 분기별 조사로 간 거예요. 그리고 모집단도 늘리고. 그런데요.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요. 감사원이 이걸 조작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말도 안 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분기별 가계동향 조사로 바꿔서요. 2018년도 1분기 첫 조사에서 폭탄 맞은 거 아니에요. 격차가 더 벌어지고. 그런 문 정부에서 통계를 조작해서 문 정부의 정책과 상반된 결과를 나오게 했다는 게 감사원 주장이 되는 셈이거든요. 문 정부에게 안 좋은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이 세 가지 다 우선 조작은 아닌데 조작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 이것은 뭔가 몰고 가고 있다는 것이고 수법도 아직 끝나지 않은 감사를 사실을 흘리면서 조작몰이로 지금 가고 있다는 것이죠.


◎ 진행자 > 감사 결과가 나오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기로 하고요. 그런데 감사원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또 하나의 부분은 인사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황수경 통계청장 취임 13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교체가 이루어졌었고 이임식에서 뭔가 의미심장해 보일 수 있는 들릴 수 있는 그런 말도 남기고 이 부분을 아마도 문제 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갑작스러운 인사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 > 인사에서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런 불법인사를 했느냐 이게 아니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에 들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전 통계청장이 황 통계청장의 감정이나 주장이 잣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요. 그때도요. 2010년도 인구통계에서 2015년 인구통계를 모집단으로 해서 표본추출을 했거든요. 그런데 1인 가구 늘어나고요. 거기에 실직자 포함되고 고령인구도 많이 포함시키고 이러다 보니까 소위 말해서 분배격차가 더 커졌던 거죠. 그러면 그거는 반드시 주석을 달고 설명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과거의 조사와 문재인 정부가 다시 1년 단위로 가계동향 조사했을 때 그 표본 자체가 다른 거예요. 그래서 소득이 없는 자, 1인 가구 이런 데가 과표집 됐던 거죠. 그리고 인구통계가 2015년으로 바뀌고 이런 것을 설명을 했어야 되는데 하지 못한 거죠. 저 같으면은요. 이거는 인사조치할 수 있는 사유까지는 몰라도요. 인사조치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불법성이 있었느냐, 이런 것을 봐야지 이것도 역시 몰이로 가져가는 그런 아주 안 좋은 모습입니다.


◎ 진행자 > 어쨌든 감사에 대해서 논란도 많고 특히 야당이 상당히 강한 비난도 하고 이런 상태가 되다 보니까 감사원 내부에서도 이런저런 논란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부에서 이야기하다가 피감대상을 접시 위 광어라고 비유한 것처럼 이렇게 비춰지는 이야기를 했다라는 것이 알려졌지 않습니까.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 > 우선 그렇게 비유한다는 것 자체가 유 사무총장의 현재 생각, 또 살아온 궤적, 사유체계 이런 것을 다 엿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합니까. 그래서 저는요. 지금 특히 유 사무총장은 과거를 파헤치기 위한 돌격대거든요.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감사원 업무는 하나도 없어요. 하지를 않고 있어요. 그래서 과거로 이 나라를 퇴행시키고 과거를 어떻게든 보복적 심리를 작동해서 보복하고야 말겠다는 이런 것에 돌격대에 해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표현도 가능한 거죠. 다 먹잇감으로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이야기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SNS에 이런 얘기를 올렸죠. “길고 깊은 겨울이 온다. 추울수록 몸을 서로 기대야 한다” 이런저런 해석과 또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메시지 최 수석님은 어떻게 이해하시고 또 왜 이런 메시지를 냈다고 보십니까?


◎ 최재성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아마 유사이래로 이렇게 많은 압수수색과 이렇게 엄청나게 긴 기간 동안 주변부터 그냥 먼지털이를 넘어서는 저는 공기털이라고 했거든요. 산소털이죠.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렇게 안 했어요. 기간으로 보나 범주로 보나, 그리고 시작은 대장동으로 해서 뇌물, 정치자금 이렇게 갔는데요. 저는 이거 공모 여부도 지금 적시를 못하잖아요. 그래서 결국 대장동은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 배임, 그리고 성남FC 결국 이거 갖고 다툰다고 봐요. 그러면 그동안 정말 장편대하소설처럼 그렇게 검찰이 써내려갔던 대장동 대하소설은 결국은 배임과 성남FC로 귀착되는 거예요. 조국 전 장관 수사 우리 기억하지 않습니까? 사모펀드로 특히 직위를 활용해서 이걸 사기 친 걸로 그렇게 몰고 가다가요. 결국은 표창장 남은 거예요. 위법성의 여부를 물론 따지고 시비를 가렸지만 앞에 전 과정은 누가 표창장에 주목했어요? 사모펀드였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대장동이라는 엄청난 대하소설을 쓰다가 결국은 성남FC로 가고 대장동은 배임 공방만 남을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까지도 매우 길고 추운 겨울이었죠. 그런데 앞으로 검찰이나 이 정치보복적 행위에 대해서 더 큰 시련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표현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검찰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얘기 보면 김용 정진상 두 사람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유동규의 주장, 이것이 정치자금 이렇게 해서 아마 이재명 대표에게로 곧 옮아 갈 것이고 소환조사가 있을 것이다, 이런 예측들이 나오던데 그 부분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고 보십니까?


◎ 최재성 > 이게 카더라 공소장이거든요. 전부 전언 아니에요. 증거도 없어요. 본인들이 정진상이 집에서 유동규로부터 돈을 받을 때 CCTV을 피하기 위해서 계단으로 올라갔다. 그거 공소장에서 뺐잖아요. CCTV가 있었거든요. 아파트 현관 입구에, 이러한 짓을 해요. 그래서 이건 카더라 공소장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이거는 하여튼 검찰이 해도 너무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런 상황인데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너무 길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 전체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한 이런 어떤 부분에 너무 전력을 쏟는 것 아니냐 이런 내부 비판도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최재성 > 저는요. 민주당의 구성원들이 객관적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객관적으로요.


◎ 최재성 > 대선 경선 리바이벌을 하면 안 되거든요. 그때는 정치적 견해도 다르고 경쟁했고 또 심리적으로도 또 미워할 수도 있고 그런데 이거는요. 누가 봐도 이건 검찰이 너무하는 거예요. 누가 봐도 정치 보복이고 그 다음에 첫 출발에 대장동 그랬을 수 있다라고 동의했던 사람도 지금 대장동 정치자금 뇌물, 이런 것은 소위 말해서 이재명 대표가 부정한 돈을 받아서 그 대신 특혜를 주고 어쩌고 이거는 싹 없어지는 과정이에요. 지금. 그래서 이걸 객관적으로 보면 정치적 관계가 어떻든 간에 이건 똘똘 뭉쳐서 이렇게 엄청나게 칼질을 하고 총을 쏘아대고 이런 것에 대해서 같이 막지는 못할지언정 이것을 가지고 다른 얘기하고 다른 생각하는 것은 그것은 그야말로 대장동의 주범이 이재명 대표다, 이재명 대표다라고 했을 때 그때 정치적으로 처리를 하는 거죠. 그런데 이거 봐도 지나치잖아요. 대장동은 실종돼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벌써 다 됐네요. 오늘 <정치 프로파일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