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시 이마트·롯데마트 연매출 3900억, 1700억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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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국내 대형 마트 수가 2018년 410곳에서 지난 6월 기준 381곳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 19일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식'을 열었다.
대구시는 내년 3월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꿀 예정이다.
최근 교보증권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경우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연 매출이 각각 3,900억 원, 1,700억 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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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국내 대형 마트 수가 2018년 410곳에서 지난 6월 기준 381곳으로 줄었다. 5년간 29곳이 문을 닫은 것이며,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급격한 성장이 원인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한 결과 11월 4주차부터 12월 3주차까지 4주간 티맵(Tmap) 이용자가 찾은 대형 마트별 차량 도 착수는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차량 도착 수 추이는 ▲이마트 35만 8,500대 → 37만 2,200대 ▲홈플러스 21만 6,200대 → 23만 7,600대 ▲코스트코홀세일 15만 6,200대 → 17만 4,100대 ▲롯데마트 13만 7,000대 → 14만 8,900대 ▲이마트트레이더스 9만 4,500대 → 9만 3,300대 등이었다.
11월 4주차 대비 12월 3주차 차량도착수는 전반적으로 늘었으며, 코스트코홀세일 증가폭이 11%로 가장 컸다. 홈플러스(+10%), 롯데마트(+9%), 이마트(+4%) 등도 뒤를 이었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1% 감소했다.
최근 들어 차량도착수가 늘어난 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 등 연말 맞이 소비 증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일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식’을 열었다. 대구시는 내년 3월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꿀 예정이다. 이런 변화가 다른 지자체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교보증권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경우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연 매출이 각각 3,900억 원, 1,700억 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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