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눈길 미끄럼 등 교통사고 26건…항공기 14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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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눈길 미끄럼 등에 의한 교통사고(안전사고)가 총 26건 발생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대전 도안지하차도에서 9중 추돌 사고가 있었고 오전 8시 49분께 경기 여주에서는 탱크로리가 전복했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도 여러 건 있었지만 대설 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에서 난 사고라 중대본 집계 인명피해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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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21일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눈길 미끄럼 등에 의한 교통사고(안전사고)가 총 26건 발생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대전 도안지하차도에서 9중 추돌 사고가 있었고 오전 8시 49분께 경기 여주에서는 탱크로리가 전복했다.
오후 6시 기준 중대본이 집계한 공식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도 여러 건 있었지만 대설 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에서 난 사고라 중대본 집계 인명피해에서는 빠졌다.
시설피해는 전날부터 계량기 동파가 서울(107건)을 중심으로 총 147건이 발생했다.
현재 도로는 경남 7곳, 경북 21곳 등 지방도 28곳이 통제 중이며, 국립공원은 한라산, 치악산, 덕유산 등 3개 공원 탐방로 32곳이 통제됐다.
이날 항공기는 총 14편이 결항했다. 제주 4편, 김포 4편, 김해 2편, 포항 2편, 경주·원주 2편이다.
여객선은 6개 항로 7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날 대설·한파에 대비해 208개교가 등하교시간 조정(151개교), 원격수업(42개교), 휴교(15개교) 등의 조처를 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155개교, 경북 29개교, 강원 17개교다.
오는 22일 새벽 광주, 대전, 세종, 충남, 전라 지역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함께 내려가 도로 결빙도 있을 전망이다.
강원, 서울,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강추위가 예상된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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