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모든 것이 잔인하고 인권 유린"…尹에 자필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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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정농단'으로 6년 1개월째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말 특별사면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더 이상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어 간절히 탄원드린다"며 "장기간 수감 생활로 심한 협착증과 디스크 악화로 대못을 박는 고정술을 해야 하고 어깨는 극상근(어깨뼈와 위팔뼈를 잇는 근육 중 하나) 파열로 3차례 수술받았으나 악화해 인공관절을 해야 할 지경"이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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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정농단'으로 6년 1개월째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말 특별사면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최 씨의 변호를 맡았던 이경재 변호사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4쪽짜리 자필 탄원서를 작성해 대통령실에 보냈다.
최씨는 "더 이상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어 간절히 탄원드린다"며 "장기간 수감 생활로 심한 협착증과 디스크 악화로 대못을 박는 고정술을 해야 하고 어깨는 극상근(어깨뼈와 위팔뼈를 잇는 근육 중 하나) 파열로 3차례 수술받았으나 악화해 인공관절을 해야 할 지경"이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수술이 대수술이라 수감 중에 받을 수는 없다"며 상급병원에서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사 진단서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보수 정권의 탄생으로 모든 인권이 침해받지 않고 적어도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었다"며 "제게 가해지는 모든 것이 너무 잔인하고 인권 유린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땅에 살면 얼마나 살겠느냐”며 “하루하루를 고통과 진통에 약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호소했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여야 정치인의 사면·복권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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