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내일부터 최고 30cm↑ 폭설…빙판길 주의

KBS 지역국 2022. 12. 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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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지난 주말에 많은 눈이 내린 광주와 전남지역에 다시 눈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내일부터 최대 3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윤선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눈과 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눈 대신 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광주 치평동에 나와 있는데요,

아직 광주 전남 지역은 눈이 내리고 있지는 않고요,

오늘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이렇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점차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내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글피까지 다시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오전에는 시간당 5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들이 있겠는데요,

따라서 일부 동부 남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광주 전남 지역에는 내일 새벽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예상 적설입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 10~25cm, 일부 많이 오는 곳은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동부 남해안 지역도 3~1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해안 지역은 바람도 차차 강해지겠습니다.

내일부터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는데요,

광주 -3도, 여수 -1도, 순천과 목포 -2도로 춥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곳들이 많겠는데요,

광주와 나주, 보성 -1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저녁 서해남부 해상을 시작으로 점차 대부분 해상의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물결도 내일 최고 4~5m로 매우 높겠습니다.

눈은 크리스마스이브인 토요일 오전까지 내리겠고요,

눈이 그치더라도 당분간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도는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눈은 지난 주말에 내린 눈보다도 더 강하고,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치평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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