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Art&Sicence 옆 의문의 조형물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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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스튜디오 큐브와 대전신세계 Art&Sicence(아트앤사이언스) 인근에 대규모 조형물이 설치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스튜디오 큐브나 대전에서 만들어진 미디어 영상물, 특수영상클러스터 등 지역 미디어산업과 연계한 상징적인 조형물을 세우고 싶어 문체부에 사업 제안을 했다"며 "지난해 초 승인을 받아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으로 연말 완공과 함께 점등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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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건의해 지난해 초 문체부에 승인, 이달 말 완공·점등식 행사
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시비 21억)… 일각선 혈세 낭비 시각도
대전 스튜디오 큐브와 대전신세계 Art&Sicence(아트앤사이언스) 인근에 대규모 조형물이 설치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주'를 상징하는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 상징물로, 조만간 시민들에게 공식 공개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과도한 사업비에 따른 혈세 낭비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해당 조형물의 명칭은 '이터널라이프 코스모스'다. 시가 지역 특화 미디어산업 연계 명소 조성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 국비 매칭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지난해 초부터 조형물의 설계, 계획 등을 시작했으며, 현재 조성 공사를 마치고 LED 빛 구현, 송출 등 테스트 작업 중이다. 오는 28일 점등식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스튜디오 큐브나 대전에서 만들어진 미디어 영상물, 특수영상클러스터 등 지역 미디어산업과 연계한 상징적인 조형물을 세우고 싶어 문체부에 사업 제안을 했다"며 "지난해 초 승인을 받아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으로 연말 완공과 함께 점등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인 조형물은 코스모스(Cosmos), 즉 주위 만물의 조화와 질서 있는 우주를 형상화한 것으로, 폭 29m, 높이 25m 규모의 타원형으로 조성된다.
삼각기둥 형태의 7m 규모의 서브조형물 8개는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메인 조형물을 향해 모여드는 형상을 띄고 있다.
대전의 한빛탑 등 상징물을 입힌 회화적인 그림과 미디어 LED와 조화시켜 구현하게 된다. 지역 출신 미디어아트 한호 작가의 작품이다.
사업비는 70억 원(국비 49억 원, 시비 21억 원)이다.
이처럼 지역 내 주변 인프라와 관광 등과 연계, 대규모 미디어아트의 상징적인 조형물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에게 기념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성과물 대비 다소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 혈세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유성구 도룡동 주민 A씨는 "출퇴근마다 지켜보곤 있는데 해당 조형물이 얼마 만큼의 예술적 가치가 있는 지 모르겠지만 수십억원의 시민 세금이 투입될 만한 사안인지는 의문"이라며 "향후 지역의 또다른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해당 조형물을 둘러싸고 LED 전구가 연결돼 빛 조명이 비춰지면 미디어 영상관 같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 완성된다"며 "향후 지역의 미디어 특화 사업들을 상징하는 조형물이자 대표적인 미디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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