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나노 핵심도시로"…나노·반도체산업 육성 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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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나노반도체 핵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나노반도체산업육성 발전협의회가 출범하면서 민선 8기 4대 전략사업(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 중 가장 먼저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1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반도체기업, 대학총장, 출연연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식과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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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지역 반도체 기업 447개→870개(일자리2만3000개) 확대 등 목표
대전을 나노반도체 핵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나노반도체산업육성 발전협의회가 출범하면서 민선 8기 4대 전략사업(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 중 가장 먼저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반도체기업 확대 및 매출증가, 전문 인력 및 일자리 양성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1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반도체기업, 대학총장, 출연연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식과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타 지역과 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견인하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4대 전략 12개 과제를 담은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육성전략은 크게 인프라, 기업, 기술, 사람으로 구성됐으며, 각 전략별로 3개 과제를 담아 총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인프라 조성에 있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종합연구원,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을 추진한다. 기업지원 분야로는 반도체 펀드 조성, 유망기업 육성, 반도체 창업 등이다.
기술분야에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패키징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진행해 반도체 기술을 선도한다는 게 핵심이다.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애착 반도체 인력양성, 산학연 반도체 인재 매칭 플랫폼, 반도체 특성화대학, 대학원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반도체기업을 현재 447개에서 870개로, 기업매출은 현재 2조 1000억 원에서 4조 9000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반도체 전문인력을 2만 명 육성하는 한편 일자리를 현재 5000여 개에서 2만 3000여 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2부 포럼에선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의 '반도체 지정학과 지역 반도체 성장 전략'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병훈 포항공대 교수와 제갈원 표준연구원 실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LX세미콘, SK하이닉스, 비전세미콘 등 반도체기업 관계자와 나노·반도체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대전시 반도체 육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을 논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출범식 및 포럼은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나노·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과학기술원은 산학연관의 혁신역량 결집을 통해 대전이 나노·반도체산업 핵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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