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민 1만 8000명, 도로공사에 '법동 소류지 통과 박스 확장' 건의

이태희 기자 2022. 12.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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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구민들이 법동 소류지 부근에 건설된 통과 박스를 확장해달라며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구민들은 "현재 대덕구 법동, 송촌동, 회덕동 주민들과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등산객이 법동 소류지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 박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통과 박스가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차량과 사람들이 함께 엉켜 통과하다 보니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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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박스 좁아 차량 정체·사고 위험"…회덕JC-대전IC구간 확장도 요구
대전 대덕구 구민들이 법동 소류지 부근 통과 박스를 확장해달라며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사진=대덕구청 제공


대전 대덕구 구민들이 법동 소류지 부근에 건설된 통과 박스를 확장해달라며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구민대표 20여 명은 21일 오후 2시 도로공사 대전지사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낭독했으며, 구민 1만 8000여 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구민들은 "현재 대덕구 법동, 송촌동, 회덕동 주민들과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등산객이 법동 소류지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 박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통과 박스가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차량과 사람들이 함께 엉켜 통과하다 보니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민의 교통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통과박스를 확장해 보행자와 차량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회덕JC와 대전IC 구간은 교통체증이 빈번해 인적·물적 소통이 지연된다며, 해당 구간을 확장해달라고 추가적으로 요구했다.

도로공사 대전지사 측은 "민원 사항을 본사로 보고해 가능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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