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심장 수술' 캄보디아 환아 병문안

강진구 2022. 12. 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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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어린이 옥 로타군을 만나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로타군이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다시 건강을 되찾아 만나자는 약속이 결국 이루어졌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로타군을 처음 만났으며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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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만나자는 약속 이뤄져... 尹 기뻐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군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어린이 옥 로타군을 만나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로타군이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다시 건강을 되찾아 만나자는 약속이 결국 이루어졌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로타군을 처음 만났으며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어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역시 로타가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며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로타군은 "여사는 저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여사는 의료진에게도 "한 달여 만에 기적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며 사의를 표했다. 의료진은 "걷는 것조차 어려웠던 로타가 이번 수술로 스스로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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