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도 3일만 격리? 與 “정부에 건의할것”
현재 일반인 7일, 의료진은 3일
성일종 “일반인도 3일 충분 의견”
與 “마스크 의무해제도 건의”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확진자를) 3일 격리해도 괜찮겠다는 전문가들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이다. 이에 대해 성 의장은 “코로나 확진자 격리를 일반인은 7일, 의료진은 3일 한다. 그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기 때문에 (일반인도) 3일 정도 해도 괜찮겠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의견들을 보고서로 써서 당이 정부 쪽에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논의됐다. 성 의장은 “‘우리가 가진 대응 능력이 병원과 시설, 인력인데 이 또한 충분하다’라고 하는 (전문가들의) 말씀이 있었다. 그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하는걸 권고 쪽으로 돌려도 큰 무리 없겠다는 일치된 의견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전 국민 조사 9900명 했는데 항체를 98%가 갖고 있다”며 “여러 데이터 봤을 때 쓰고 싶은 분 쓰게 해도 무리 없겠다는 의견을 (전문가들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성 의장을 비롯해 이종성 보건복지위 의원, 국민의힘 복지위 소속 김미애, 서정숙, 최연숙 의원도 참석했다. 전문가로는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전병율 차의과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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