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도 3일만 격리? 與 “정부에 건의할것”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2. 12. 21. 18: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 전문가와 간담회 갖고 논의
현재 일반인 7일, 의료진은 3일
성일종 “일반인도 3일 충분 의견”
與 “마스크 의무해제도 건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1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의힘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기간을 7일에서 3일로 줄이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확진자를) 3일 격리해도 괜찮겠다는 전문가들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이다. 이에 대해 성 의장은 “코로나 확진자 격리를 일반인은 7일, 의료진은 3일 한다. 그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기 때문에 (일반인도) 3일 정도 해도 괜찮겠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의견들을 보고서로 써서 당이 정부 쪽에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논의됐다. 성 의장은 “‘우리가 가진 대응 능력이 병원과 시설, 인력인데 이 또한 충분하다’라고 하는 (전문가들의) 말씀이 있었다. 그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하는걸 권고 쪽으로 돌려도 큰 무리 없겠다는 일치된 의견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전 국민 조사 9900명 했는데 항체를 98%가 갖고 있다”며 “여러 데이터 봤을 때 쓰고 싶은 분 쓰게 해도 무리 없겠다는 의견을 (전문가들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성 의장을 비롯해 이종성 보건복지위 의원, 국민의힘 복지위 소속 김미애, 서정숙, 최연숙 의원도 참석했다. 전문가로는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전병율 차의과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