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경주지역 기업들 '상생경영' 활발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2. 12. 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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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경북 경주지역 기업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경주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일진(대표이사 이경수)과 ㈜일진베어링(대표이사 하정환)도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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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억원·블루원 5천만원·일진 2천만원 기탁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성금 1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연말연시를 맞아 경북 경주지역 기업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경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경주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윤재연 (주)블루원 대표이사가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블루원도 이날 미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5천만 원을 경주시장학회에 전달했다.

블루원은 지난 2015년부터 경주시장학회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1억 원을 전달했다. 

또 매년 여름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주민 등 2천여 명을 워터파크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독거노인 밑반찬 제공, 김장김치 기부 등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윤재연 (주)블루원 대표이사는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과 나눔의 선순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일진·(주)일진베이링이 경주시에 희망2023 나눔 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일진(대표이사 이경수)과 ㈜일진베어링(대표이사 하정환)도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일진그룹은 자동차부품사업장으로 경주에는 (주)일진과 ㈜일진베어링, ㈜일진글로벌이 있으며 휠베어링과 Arm, 볼조인트, 코너모듈 등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일진과 일진베어링은 2011년부터 매년 2천만 원의 성금을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지역 저소득 청소년의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도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이웃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줘 감사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며 "지역상생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모두에게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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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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