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세계시장 10% 목표"…우주산업 육성 추진
[앵커]
"2045년엔 우리 힘으로 화성에 태극기를 꽂겠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이 우주 경제 로드맵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나왔습니다.
이때까지 우주 사업을 10대 주력산업의 하나로 키워 세계시장 10%를 차지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약 2,700억 달러.
이중 한국의 비중은 1%에 불과합니다.
정부도 우주에 큰 관심이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지난해 우주 개발 예산 중 우주 탐사는 9%에 그쳤는데, 그나마 달 탐사 추진 예산이 커진 덕이었습니다.
선진국들의 우주 패권 다툼 속에, 정부가 뒤늦게 '미래 먹거리' 우주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 영역은 달 기지건설 추진, 화성 유인 탐사 계획 구체화 등으로 '우주 경제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2045년 우주 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확정된 제4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45년 화성 착륙을 목표로, 독자적 우주 탐사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5년 내 예산을 2배로 확충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2045년 한국 우주산업의 세계시장 비중을 1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민간 중심 자생적 우주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나섭니다.
이를 위해 전남은 발사체, 경남은 위성, 대전은 연구 특화지구로 지정해 성장 거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2045년에 우주산업이 우리나라 10대 주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민관 협력을 통해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정부는 또 한반도 위기 상황 감시와 대응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초소형 위성 체계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우주_개발 #화성 #2045년_화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제차가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퇴근길 배달기사 연인 '참변'
- 역대급 폭염에 단풍 '지각'…설악산 10월 하순 절정
- [단독] 항공기 교통약자석 예매했는데…계단 기어서 내린 장애인
- 부산 유명 과자점 빵에서 500원짜리 크기 자석 나와
- 도입 한 학기 전인데…선생님도 모르는 AI교과서
- 쌍둥이 형에게 금감원 대리시험 치르게 한 동생 실형
- '필리핀 이모' 이탈에 대책 고심…주급제·통금시간 연장
- 전소된 화재 현장서 노부부 지갑 찾아 돌려준 경찰
- 골드바 노린 자녀납치 빙자 보이스피싱범…시민 기지로 검거
- 휴대형 유모차 품질 비슷한데…가격차 최대 2.6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