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휴직도 대기업에 집중[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아빠 육아휴직도 대기업만 혜택' 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아빠 육아휴직자 중 70% 이상이 대기업 직원이었고, 소규모 기업 종사자는 거의 휴직 제도를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아빠의 71.0%는 종사자 규모 300명 이상인 대기업에 소속돼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 4명 이하 소기업에 종사하는 아빠의 육아휴직 비중은 3.2%에 불과했고, 5~49인 규모 기업에서도 아빠 육아휴직자는 10.5%에 그쳤습니다.
엄마 육아휴직자 역시 62.4%가 300명 이상 대기업 직원이었습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제도를 활용하는 데에는 차이가 있었던 크게 난 건데요.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빠 휴직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아빠 육아휴직자 4만1천910명으로 1년 새 8.0% 늘었다고 합니다.
아빠 육아휴직자 비중도 24.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다음 소식은 '태국이 사랑한 파 공주, 일주일째 의식불명' 입니다.
태국에서 '파(PA)' 공주로 불리는 왕실 장녀 팟차라까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44)가 지난 14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가운데, 일주일째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국 왕실에 따르면 공주는 지난 14일 저녁 반려견을 훈련하던 중, 심장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지역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한때 공주가 안정을 되찾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쓰러진 지 일주일째가 된 21일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라고 합니다.
'파' 공주는 평소 대중들에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파 공주는 법학을 공부해 2006년 방콕 대검찰청 소속 검사로 임용된 뒤 지방 검찰 등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검사 프린세스'로 불리기도 했고요.
'프린세스 파 재단'을 통해 농촌지역 빈곤층과 이재민 구호, 여성 인권에도 힘쓰기도 해 국내적 인기가 대단히 높습니다.
이혼과 결혼을 3번씩 반복한 현 국왕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어서 더욱 각광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파 공주의 입원으로 국민적 슬픔도 깊은 상황입니다.
주가 쓰러진 뒤 총리를 비롯한 내각에서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공주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마지막 소식은 '괴로운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눈이 내일(22일) 전국적으로 다시 내리기 시작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바라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많은 적설량으로 안전에는 유의하셔야될 것 같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3시쯤 전라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고요.
주로 서쪽 지역에 눈이 내리는데 수도권보다는 충북 이남 지역에 눈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해안 제외) 울릉도·독도에 10~25㎝정도입니다.
전북과 전남권 서부, 제주 중산간에 30㎝ 이상, 제주 산지에 50㎝ 이상 쌓일 수 있다고 합니다.
충남권 내륙과 충북 중·남부, 제주 해안, 서해5도엔 5~15㎝,
경상 서부 내륙과 전남 동부 남해안엔 3~10㎝, 경기 남서부, 충북 북부엔 1~5㎝가 예보됐습니다.
서울에는 적설이 예보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인도가 얼어 빙판길이 생기고, 도로에는 살얼음이 얼며 미끄러울 수 있다며 차량과 보행자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시설물 붕괴에도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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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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