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로결빙에 잇단 교통사고...오늘부터 맹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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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늦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린 부울경 지역에 다시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비나 눈이 내려 오후 1시 기준 강수량은 부산 17.6㎜, 창원 11.5㎜, 울산 10.5㎜를 기록했다.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부산 -6도, 울산 -8도, 경남 -11~-4도로 대폭 떨어진다.
밤사이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경남 울산지역에서는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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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 강한 바람 눈 예보
부산은 23일 영하 6도로 '뚝'
21일 늦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린 부울경 지역에 다시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비나 눈이 내려 오후 1시 기준 강수량은 부산 17.6㎜, 창원 11.5㎜, 울산 10.5㎜를 기록했다. 경남서부내륙과 부산 울산 경남의 일부 높은 산지와 고지대에는 눈이 쌓인 곳도 있다.
22일부터는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내리겠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년 기온이었던 전날보다 2~8도 가량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도, 울산 -2도, 경남 -6~-1도로 평년(-6~2도)보다 1~3도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3도, 울산 1도, 경남 -3~3도로 평년(8~11도)보다 7~11도 낮겠다. 경남서부내륙(거창 합천 함양 산청 하동)의 예상 적설량은 3~8㎝,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부산 -6도, 울산 -8도, 경남 -11~-4도로 대폭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도, 울산 0도, 경남 -4~2도로 평년보다 8~12도 낮겠다. 추위는 24일까지 계속되다가 25일 부산 기준 아침 최저기온 -2도, 낮 최고기온 8도로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밤사이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경남 울산지역에서는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 교통사고 신고 건수가 284건이다. 도로결빙으로 인해 이날 오전 6시 44분께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진례JC에서 1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고, 오전 6시55분께 김해시 진례면 국도상에서 9중 추돌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20분까지 도로 결빙 등 미끄럼 관련 신고가 130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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