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퍼레이드' 아르헨티나, 위험천만 '버스 난입'으로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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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꺾으면서 3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화요일 월드컵 우승에 따라 공휴일을 선언했다. 약 400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나왔다. 카타르에 도착한 선수들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훈련장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까지 20마일(약 32km)의 퍼레이드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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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역대급' 퍼레이드가 펼쳐졌지만, 위험천만한 팬들로 아수라장이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우승이라는 피날레로 완성됐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겨뤄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호주, 8강에서 네덜란드, 4강에서 크로아티아,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특히 결승전은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진검승부로도 주목을 받았다. 두 팀은 120분 혈투를 벌였지만 3-3에 그쳤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는 모든 키커가 성공했지만 프랑스는 2차례 실축이 나오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꺾으면서 3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귀국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버스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화요일 월드컵 우승에 따라 공휴일을 선언했다. 약 400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나왔다. 카타르에 도착한 선수들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훈련장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까지 20마일(약 32km)의 퍼레이드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만큼 분위기도 엄청났다. 하지만 퍼레이드는 끝내 마무리되지 못했다. 'BBC'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레푸블리카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 기념비에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축하 행사가 너무 혼란스러워지면서 허용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헬리콥터로 옮겨진 다음 하늘에서 축하 행사를 봐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토크 스포츠' 또한 같은 소식을 전하며 퍼레이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퍼레이드 버스가 고가 아래를 통과하는 사이 한 팬이 버스에 난입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주변에 있던 팬들도 야유를 보낼 만큼 아찔한 장면이었다.
아르헨티나 '라 나시온'은 한 팬이 축하 퍼레이드 도중 지붕에서 추락하여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국민들과 함께 우승을 만끽한 다음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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