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구 연구위원 “인력양성, 기업·기관 협업해야 미래차 발전”

송용환 기자 2022. 12.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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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기업·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국내 자동차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오후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기도 미래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다섯 번째 특강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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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회경기 혁신포럼’ 특강서 ‘미래차 부품산업’ 특강
2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다섯 번째 특강에서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기업·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국내 자동차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오후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기도 미래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다섯 번째 특강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호서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조교수도 맡고 있으며 전기차·자율주행차·친환경차 협력금 제도 운영 등 미래차 관련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가이다.

이 연구위원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개인운전에서 전기동력자율주행차로 전환되고 있다”며 “미래차 주력부품은 기계기술 부품에서 전기전자 부품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급망, 생태계와 고용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래차산업 동향에 대해서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양적 성장은 현대차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연구개발 투자가 부진해 혁신역량을 보유한 업체는 10인 이상 고용 부품업체의 6%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부품업체가 전문화와 국제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위원은 오는 2025년 이후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구개발(R&D) △인적자본 육성 △산업계·공공기관·대의기관·연구기관의 협업 △생산기반 유지·확대 정책을 제언했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7번의 경바시를 진행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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