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히트상품 총결산] GS25, 구매 인증샷… 최단기간 1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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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지난 10월 선보인 생크림 도넛이 판매 한 달 반 만에 판매 수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조가현 GS25 냉장 디저트 MD는 "최근에 내놓는 신상품의 성공 여부는 고객이 올린 SNS 등의 구매 인증샷을 통해 빠르게 가늠할 수 있다"며 "SNS 화제 상품으로 떠오른 생크림도넛 라인업을 확대하며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시장 규모를 지속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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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지난 10월 선보인 생크림 도넛이 판매 한 달 반 만에 판매 수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생크림도넛 솔티밀크, 생크림도넛 슈크림 2종이다.
GS25는 편의점 차별화 상품의 잇단 히트에 편의점 상품을 즐기는 고객의 소비 공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 후 즉시 맛보는 기존 방식이 아닌 구매 인증샷을 찍고 SNS에 먼저 공유하는 문화가 활발해졌다는 설명으로, '오픈런'을 해야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희귀템'으로 등극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생크림도넛 2종은 구매 고객들이 SNS 등에 쏟아낸 구매 성공 인증샷과 상품 호평에 힘입어 출시 직후 일주일 만에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최근 2년간 디저트 카테고리 부동의 1위 상품이던 'Kiri크림치즈모찌롤'의 매출도 넘어섰다.
생크림도넛 2종은 GS25가 매일유업과 손잡고 전문점 도넛 콘셉트로 기획한 차별화 디저트 상품이다. 기름에 튀기는 조리 특성 상 편의점 상품 도입 시 맛과 품질 유지가 까다로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 기간에만 8개월이 소요됐다.
GS25는 전용 도넛 빵을 개발해 3~4일간 특유의 쫄깃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일유업의 신선한 생크림을 도넛과 1대1 수준으로 가득 채워 전문점 상품 이상의 풍미까지 살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수십 번의 현장 실사를 통해 고품질 도넛을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HACCP 인증 공장을 새롭게 발굴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도 구축했다.
GS25는 생크림도넛 신상품 2종을 내달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대를 뛰어넘는 생크림도넛의 인기에 힘입어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던 추가 라인업 출시 시점을 2개월가량 앞당겼다. 이를 위해 공장 생산 라인과 가용 인력을 최대 규모로 확대하는 등 충분한 생크림도넛 물량 공급을 위한 준비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가현 GS25 냉장 디저트 MD는 "최근에 내놓는 신상품의 성공 여부는 고객이 올린 SNS 등의 구매 인증샷을 통해 빠르게 가늠할 수 있다"며 "SNS 화제 상품으로 떠오른 생크림도넛 라인업을 확대하며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시장 규모를 지속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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