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적 입력 기간인데…" 동국대 랜섬웨어 공격받아 서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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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동국대 홈페이지와 교직원 내부망, 웹메일 등은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동국대는 해커를 통해 이메일을 받고 랜섬웨어 공격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한 관계자는 "오늘 이른 새벽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전산망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함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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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국대학교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동국대 홈페이지와 교직원 내부망, 웹메일 등은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동국대는 해커를 통해 이메일을 받고 랜섬웨어 공격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메일에는 금전적 요구 등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고 한다.
동국대 전산처는 이날 긴급정책위원회를 열고 상황 수습에 나섰다. 랜섬웨어로부터 시스템을 복구하는데 최소 48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복구가 된다고 해도 복구율이 어느 정도일지 확신할 수 없다는 후문이다.
동국대는 교직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전산망 이용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안내한 상황이다.
동국대 한 관계자는 "오늘 이른 새벽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전산망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함이 크다"고 말했다.
동국대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은 2학기 기말고사 성적 입력이 마감되는 날이기 때문에 내부망을 이용해야 하는 학생이 많았다고 한다.
동국대 재학생인 유모씨(25) "내일 성적이 공시될 걸로 기대하고 외부 재단 장학금 신청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학교의 막장행정으로 아무것도 못한 채 기다리고만 있어야 해 답답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동국대는 성적정정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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