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신호등'에도 무단횡단 한덕수 총리 "경찰관 지시 따라 건넜다"

정종오 2022. 12.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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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녹사평역 근처에 있는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유가족의 항의로 분향도 하지 못하고 급히 현장을 떠나야 했던 한덕수 국무총리.

국무총리실 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안타까운 마음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하고 정부서울청사로 복귀했다"며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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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커지자 해명자료 내놓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오후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방문한 뒤 빨간 신호등에도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사진=시사 IN 유튜브 캡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 19일 서울 녹사평역 근처에 있는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유가족의 항의로 분향도 하지 못하고 급히 현장을 떠나야 했던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가 이 과정에서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는데도 횡당보도를 건너는 영상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무총리실 측은 논란이 빠르게 퍼지자 ‘무단 횡단’ 논란에 대해 21일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국무총리실 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안타까운 마음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하고 정부서울청사로 복귀했다”며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총리의 무단횡단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은 현재 SNS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시민을 이를 신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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