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김상옥 의사 정신 알리기에 앞장설 것"

신민경 기자 2022. 12. 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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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4시 용산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는 국가보훈처·제너시스BBQ그룹이 후원한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윤홍근 회장은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김상옥 의사 서거 100주년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접어들었다"며 "더 나아가 사업회는 장기적으로 김상옥 의사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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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임기 내 김상옥 의사 생가 복원·기념관 설립에 노력할 것"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4시 용산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는 국가보훈처·제너시스BBQ그룹이 후원한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22일 김상옥 의사가 일본 군경과 1대 1000 항일 서울 시가전을 치르고 순국한 지 100년째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독립운동가 김상옥을 추모하고 그의 순국정신을 재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윤홍근 회장은 '꿈을 향한 열정'과 '주인의식' 등 김상옥 의사 정신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상옥 의사는 기업인으로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나 '꿈은 이뤄질 것이다'라는 신념으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그 한 몸을 바쳤다"며 "이는 나라를 열렬히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옥 의사는 대한민국을 감당해야 할 주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엄청난 역사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이러한 주인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발전한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상옥 의사의 정신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순국 100주년을 계기로 우리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콘서트는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청년대표로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배어진 학생이 김상욱 의사 편전의 한 대목을 낭독했다. 뮤지컬 배우 김에셀씨가 '압록강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여자중학교 이사빈 학생과 성균관대 글로벌학부 장한솔 학생이 패널로 참석한 토크도 진행됐다. 김상옥 의사의 자기성장 시기를 비롯해 △자기 단련 시기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시기 △독립운동에 투신한 시기 등을 주제로 청년 패널들의 생각을 나눴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홍근 회장은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김상옥 의사 서거 100주년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접어들었다"며 "더 나아가 사업회는 장기적으로 김상옥 의사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단 사업회 단독으로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 협조를 구해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콘서트로 김상옥 의사 100주년을 알린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내달 31일 오후 2시 '일대천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연다. 100주년은 22일이지만 설 연휴인 탓에 31일로 미뤄졌다.

앞서 윤홍근 회장은 지난해 12월24일 제12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자리에 올랐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1945년 광복 후 최초로 세워진 항일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김상옥 의사 삶과 공훈을 기리고 민족정신 향상을 위해 건립됐다.

윤홍근 회장은 취임 당시 "김상옥 의사는 직접 사업(영덕철물점)을 했던 사업가이면서 동시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수호한 독립운동가"라며 "저 역시 BBQ를 창업한 사업가이자 전 세계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워가는 입장에서 선조들이 지킨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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