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교사에 주먹 휘두른 중학생…교사에 고소 당해

이동민 기자 2022. 12. 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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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

21일 전북 군산경찰서와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군산의 한 중학교 교사 A씨가 '학생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교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수업을 하고 있던 A씨가 복도에서 B군을 제지하고 꾸짖자, A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학생 측이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B군을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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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

21일 전북 군산경찰서와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군산의 한 중학교 교사 A씨가 '학생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교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사건은 지난달 9일 학교 수업 중에 발생했다. 이 학교 3학년인 B군이 영화를 보는 특별활동 시간에 교실에 들어가 친구를 불러낸 것이 화근이 됐다.

수업을 하고 있던 A씨가 복도에서 B군을 제지하고 꾸짖자, A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B군 징계와 A씨에 대한 지원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학생 측이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B군을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B군의 학부모는 A씨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폭언을 듣는 등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며 맞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A씨 측에서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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