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아르헨티나 선수단 퍼레이드가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

방병삼 2022. 12. 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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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새벽 3시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

-월드컵 우승컵을 들고 돌아온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들

-먼저 눈 좀 붙이고

-퍼레이드는 정오부터 하기로 했는데

-잠 안 자고 기다려준 팬들 때문에

-맛뵈기 퍼레이드 중

-"메시 메시 메시"

-사람 마음을 사정없이 흔드는 메시의 미소

-"메시가 나를 보고 인사했어요!"

-'축구 신'의 미소에 무너진 12살 소녀

-정오부터 시작된 공식 환영 행사

-정부가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대략 400만 명 집결

-최고 명당은 오벨리스크 광장

-드디어 퍼레이드 시작

-오벨리스크 광장까지 30km 퍼레이드 예정

-그런데

-안타깝게도

-퍼레이드는 5시간 만에 중단됐다

-퍼레이드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30℃까지 치솟은 무더운 날씨에

-밤새고, 과로까지 겹치면서

-탈진자 다수 발생

-선수들 곁으로 물불 안 가리고 접근

-안전 같은 건 신경 안 쓰는 사람들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 못 해서

-선수들 탄 차로 뛰어내리는 사람

-한 명은 바닥으로 추락

-높은 곳은 무조건 올라야 하는 근성

-오르는 것만으로는 만족 못 함

-67m 높이 오벨리스크 꼭대기에도 사람들....

-결국 대통령실이 나서서 퍼레이드 중단 결정

-일찍 와서 오벨리스크 주변 명당 차지한 사람들이 본 것은

-선수들이 탄 헬기뿐

-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환영식

-구성 방병삼

#아르헨티나_퍼레이드_중단

#위험천만_아르헨티나_축구_팬

#400만_명_몰린_환영식

## storyline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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