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vs김판곤vs신태용…'동남아월드컵' 한국인 사령탑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한국인 사령탑들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베트남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가 '라스트댄스'다.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지휘해 온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박항서호 베트남, 오늘 오후 9시20분 라오스와 첫 경기
김판곤호 말레이시아·신태용호 인도네시아도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한국인 사령탑들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베트남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가 '라스트댄스'다.
지난 2017년 부임한 박 감독은 내년 1월31일 계약이 만료되는데,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지휘해 온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임 후 5년 동안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써왔다.
2018년 스즈키컵(현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베트남 축구를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올려놓았다.
U-23 대표팀에선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등을 일궜다.
직전 대회서 2연패에 실패했던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감독의 베트남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20분 라오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동남아월드컵에는 박 감독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김판곤 감독, 인도네시타의 신태용 감독도 출전해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김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미얀마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과 한 조인 김 감독은 오는 27일 박 감독과 한국인 사령탑 첫 맞대결을 벌인다.
또 지난 대회서 준우승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역대 AFF 챔피언십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6차례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23일 오후 6시30분 캄보디아와 1차전을 벌인다.
1996년 창설된 AFF 챔피언십은 격년제로 열리는데,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브루나이의 홈 경기만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다.
AFF 소속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2023년 1월13일(1차전)과 16일(2차전) 진행된다.
A조는 '디펜딩 챔피언'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브루나이가 경쟁한다.
B조엔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가 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