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히트상품 총결산] 하이트진로, 엔데믹 타고 돌풍… 굿즈까지 인기

김수연 2022. 12.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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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청정라거-테라'의 유흥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엔데믹을 맞은 올해 9월까지의 청정라거-테라 유흥 시장 누적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6~8월 맥주 성수기 동안 테라 유흥 채널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성수기에는 특히 테라 생맥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64%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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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우수 - 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청정라거-테라'의 유흥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엔데믹을 맞은 올해 9월까지의 청정라거-테라 유흥 시장 누적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과 각종 지역축제의 부활이 테라 판매를 견인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테라는 출시 이후 3년 7개월간 32억2000만병(9월 30일 기준)이 판매됐으며 이는 1초에 29병 판매된 꼴이다.

올해 6~8월 맥주 성수기 동안 테라 유흥 채널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성수기에는 특히 테라 생맥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64%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 역시 약 42% 늘었다.

생맥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올 여름 부산, 강릉 등 휴양지 프로모션은 물론, 전주, 송도, 춘천 등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에 참여해 흥행에 성공한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유흥 시장 부흥을 위해 술자리 재미를 배가시키는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굿즈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했다. 스푸너를 다양한 컬러와 크기로 응용해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기존보다 3배 큰 대형 스푸너인 '스푸너 맥스'를 출시했다. 여럿이서 소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소맥 회오리를 보는 재미를 더하는 테라 타워도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연말을 맞아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의 싱글몰트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맥주에 싱글몰트 콘셉트를 적용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테라 싱글몰트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청정 국가 호주 최남단 지역의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보리만을 100% 사용했다. 태즈메이니아 섬은 절반 이상이 국립공원·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호주 대표 청정 지역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 '몰트 이력 정보'도 도입했다.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보리를 수확한 농장부터 싱글몰트 맥주로 제품화되기까지의 일련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약 한 달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10월 '테라 X 김선우 에디션', 지난해 '테라 X 스마일리 에디션'에 이은 테라의 세번째 스페셜 한정판이며 앞으로도 회사는 차별화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테라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술자리 굿즈를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타 분야와 경계를 두지 않고 이종업계간 컬래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맥주로서 올 한해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스페셜 맥아로 만든 테라 한정판을 선보이게 됐다"며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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