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10대 소녀 8명, 50대 노숙자 심야 집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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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10대 소녀 8명이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집단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토론토 경찰은 전날 12시 30분께 시내 중심가 노상에서 59세 남성 노숙자 1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2급 살해)로 소녀 8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들과 노숙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 여부에 대한 아무런 단서가 없다며 서로 간 언쟁을 벌인 이유나 경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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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10대 소녀 8명이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집단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토론토 경찰은 전날 12시 30분께 시내 중심가 노상에서 59세 남성 노숙자 1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2급 살해)로 소녀 8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13세와 14세가 각각 3명, 16세 2명 등 모두 8명으로 2급 살인 혐의로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녀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났고,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범인들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던 노숙자에게 다가가 언쟁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공격했다. 범행은 불과 3분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남성은 사고 이후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들과 노숙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 여부에 대한 아무런 단서가 없다며 서로 간 언쟁을 벌인 이유나 경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여러 명이 함께 특별한 동기도 없이 무고한 피해자를 물색해 공격하는 범행 유형을 지칭하는 '스워밍(Swarming)'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 외 다른 무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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