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8.9% 인상…3세대는 14%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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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실손보험료가 9% 가까이 오릅니다.
특히 출시 이후 처음 인상되는 3세대 실손보험료는 14%가량 오르게 돼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게 됐습니다.
류정현 기자, 우선 실손보험료 구체적으로 얼마나 오릅니까?
[기자]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인상률은 정확하게 8.9%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10% 넘게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으로 적자를 보고 있어 적어도 10% 넘게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정부와 정치권에서 민생경제 부담을 이유로 압박해오자 9% 정도에서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모든 가입자의 보험료가 똑같이 오르는 건 아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대별로 인상 폭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1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6%, 2세대의 경우 평균 9% 오를 예정이고요.
지난 2017년 출시돼 처음 보험료를 올리는 3세대 실손은 이보다 훨씬 높은 14%가량 오릅니다.
40세 남성을 예로 들어보면 1세대 가입자는 내년부터 한 달에 약 4만 7천 원을, 2세대 가입자는 3만 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3세대 가입자는 1만 5천 원가량이 보험료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여름께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데요.
기존 가입자들이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할 경우 1년간 보험료 절반을 깎아주는 혜택도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됩니다.
한편,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하율도 속속 내놓고 있는데요.
롯데손보 등 중형보험사에 이어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대형사들도 2%대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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