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력한 한파…충남과 호남, 제주 최고 30cm 폭설예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직장인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오늘 곳곳으로 눈이나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대부분 그친 상탭니다. 제주도 산간으로만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에 있는데요.

이시각 이후로 강원도와 제주도산지에 1~3cm의 눈이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 전북동부, 충북 지역에도 오늘 밤 1cm 내외의 눈이 더 지나겟고, 남부지방도 5미리 안팍의 비가 오는 곳이 있어서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눈비가 그치고 나면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부지방과 일부경북지방에 오늘 밤 한파특보가 다시 내려지겠습니다.

절기상 동지인 내일은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 -9 낮기온 -6도가 예상되고,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안팍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모레는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며 서울 -14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예년이맘때보다 강한 추위가 이어지면서 동파사고 등 시설물관리에 조금더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서해안과 호남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아주 많은 양의 눈 예보가 있어서, 피해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 예상 적설(22일)

○ 충남서해안, 호남지방, 제주도산지에는 10-30센티 안팍의 폭설이 내리겠고, 제주도산지에는 최고 50cm 이상의 큰 눈이 예상되는데요.
○ 충청도와 제주도 5~15cm
○ 경상도 서부내륙, 전남동부남해안에도 : 3~10cm
○ 경기남서부, 충북북부: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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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수경 기상캐스터 h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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