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뷸러스' 최민호 "SM열정 3대장인데 열정 없는 인물 연기"

김경희 2022. 12. 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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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더 패뷸러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SM열정 3대장으로 알려진 최민호는 "저와 반대로 생각하니까 쉽더라. 제가 아닐거 같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접근했다. 처음에는 쉬웠는데 나중에는 어려워져서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라며 자신의 성향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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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더 패뷸러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 김정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외모와 능력까지 열정 빼고 모든 걸 갖춘 포토그래퍼 '지우민'을 연기한 최민호는 "전문성을 띄고 있는 포토그래퍼다. 제 모습과 다른, 열정 빼고 다 갖춘 인물이다. 욕심도 목표도 없어보이지만 속이 싶고 생각이 깊고 채수빈을 만나며 감정적으로 성장하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SM열정 3대장으로 알려진 최민호는 "저와 반대로 생각하니까 쉽더라. 제가 아닐거 같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접근했다. 처음에는 쉬웠는데 나중에는 어려워져서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라며 자신의 성향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정현 감독은 "INTJ인 성격인데 최민호는 열정만 빼고 보면 우민호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걸 갖췄는데 특별히 원하는 것도 없는 인물이다. 최민호가 열정 빼고 연기를 하다가 나중에 열정을 가지며 '지은'에게 다가간다. 시청자가 '우민'의 변해가는 모습을 응원하며 볼수 있을 것 같다."라며 최민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토그래퍼 역할인 최민호는 "워낙 카메라 앞에 서는게 익숙해서 뒤에 서면 어떨까 싶었는데 뒤에서도 편하더라. 즐겁고 재미있게 캐릭터에 다가갈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사진을 배운 이후 카메라가 다르게 보이더라.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채수빈은 최민호와의 케미에 대해 "첫사랑이자 서툴었던 과정을 함께 겪어왔던 친구라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최민호는 "숨기지 못해 힘들었던 인물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민호는 "채수빈과 첫 호흡이었는데 너무 배려를 잘 해줘서 본받고 고마운 현장이었다. 극중에서 찐한 스킨십이 있는데 절친분들은 안봐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감독님이 잘 찍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채수빈과의 스킨십 장면을 이야기했다.

최민호는 "처음에는 다들 낯을 많이 가려서 10분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을 정도였다. 한겨울에 만났는데도 땀을 흘릴 정도로 힘든 첫 만남이었다.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지낼수 있었고 이후에는 서로 대화가 많아졌다."라며 배우들끼리 어떤 과정을 거쳐 친해졌는지를 이야기했다.

최민호는 "4명의 인물들이 청춘을 대표한다. 목표를 위해 도전하고 끊임없이 달려가는게 청춘의 대표적인 이미지인데 그런 이미지를 '냅다까라'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저희 4명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라 생각해서 만들었다."라며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을 설명했다.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더 패뷸러스'는 12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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