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유상증자 2300억원…티시스·티캐스트 참여

신병남 기자 2022. 12.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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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등에 따른 자본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30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받는다.

흥국생명은 같은 태광그룹 계열 비상장사인 티시스(옛 태광관광개발)와 티캐스트가 총 2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1일 공시했다.

동시에 흥국생명 소속 그룹인 태광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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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본사 전경. (흥국생명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등에 따른 자본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30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받는다.

흥국생명은 같은 태광그룹 계열 비상장사인 티시스(옛 태광관광개발)와 티캐스트가 총 2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증자 참여액은 티시스가 2000억원, 티캐스트가 300억원이다.

티시스는 태광산업이 지분 46.3%,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티캐스트는 이 회장이 지분 51.8%을 보유하고 있는 홈쇼핑업체 티알엔의 100% 자회사다.

증자 규모는 지난 14일 공시한 2800억원에서 5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발행되는 전환우선주 규모도 297만주에서 244만주로 줄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1일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 행사를 연기했다가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지난달 9일 이를 번복하고 조기상환권 행사를 결정한 바 있다. 동시에 흥국생명 소속 그룹인 태광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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