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뷸러스' 김정현 감독 "최민호와 박희정 주민번호 앞자리가 같다, 운명적인 만남"

김경희 2022. 12.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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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더 패뷸러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디자이너 민주킴과의 협업을 하게 된 김정현 감독은 "한국인이 최종우승자여서 놀랬다. 민주킴의 패션을 저희가 어릴때 접할수 있었던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화려한 자기만의 색채를 보여주더라. 순수하게 패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극중 인물과 닮아서 부탁드렸는데 흔쾌하게 허락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조세프의 쇼에서 민주킴의 작품이 많이 등장한다."라며 넷플릭스의 예능 '넥스트 인 패션'의 우승자 민주킴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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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더 패뷸러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 김정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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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화유기', '리갈하이'를 거쳐 '호텔델로나'의 공동연출을 했던 김정현 감독은 "대본을 처음 받고 느낀건 대본이 전형적이지 않더라. 심플하고 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출들은 대본을 보고 그림을 떠올리는데 이 글을 읽으며 상상했던 시간이 소중했다. 4명의 친구들이 나오는데 사회에 제대로 부딪혀보지 못한 청춘들이 겁내지 않고 열정과 도전으로 멋지게 부딪히는 이야기를 그리려 했다."라며 작품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이야기했다.

김정현 감독은 "처음에 배우들이 모였을때 서로 눈을 못 마주쳐서 혼자 대화를 이끌어가기 너무 힘들더라. 그러다 네명에서 서로 말을 놓으라고 했다. 그때 부터 이상훈이 채수빈에게 "야"라고 하며 말문이 트이더라. 채수빈 빼고 나머지는 91년생 양띠고 채수빈은 94년생이더라. 최민호와 박희정이 생일이 같다. 주민 번호 앞자리가 똑같다. 극중에서 배역도 어릴때부터 친구인데 운명적인 만남이라 생각했다."라며 배우들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정현 감독은 "살다보면 설레는 사랑보다 찐한 우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삶이 고달프거나 일이 잘 안풀리고 답답할떄 친구가 옆에 있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친구들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꿈을 향해 다가가는 우정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전했다.

디자이너 민주킴과의 협업을 하게 된 김정현 감독은 "한국인이 최종우승자여서 놀랬다. 민주킴의 패션을 저희가 어릴때 접할수 있었던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화려한 자기만의 색채를 보여주더라. 순수하게 패션을 사랑하는 모습이 극중 인물과 닮아서 부탁드렸는데 흔쾌하게 허락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조세프의 쇼에서 민주킴의 작품이 많이 등장한다."라며 넷플릭스의 예능 '넥스트 인 패션'의 우승자 민주킴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김정현 감독은 "아직은 베테랑이 아니지만 이 4명은 패션을 너무 사랑한다. 패션 안에서 서로 돕고 이끌어가고 성장하는 것에 해외 팬들이 충분이 공감할 것이다."라며 이 작품이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감될 포인트를 밝혔다.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더 패뷸러스'는 12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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