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노련한 허준호, 첫 등장부터 통쾌한 한 방

윤혜영 기자 2022. 12. 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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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그들이 있었다2' 허준호는 역시 노련했다.

19, 2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1, 2회에서는 다시 돌아온 장판석(허준호)이 새로운 영혼 마을 3공단에 입성하며 시즌2의 서막을 알렸다.

또한 2년 동안 보이지 않던 영혼이 다시 보이기 시작, 판석은 새로운 영혼 마을 3공단에서 딸 현지의 흔적을 발견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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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씽2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2' 허준호는 역시 노련했다.

19, 2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1, 2회에서는 다시 돌아온 장판석(허준호)이 새로운 영혼 마을 3공단에 입성하며 시즌2의 서막을 알렸다.

먼저 판석은 요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첫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는 장기 매매 브로커(윤병희)를 잡기 위한 변장술이었던 것. 판석은 시즌1에 이어 김욱(고수), 이종아(안소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며 시작부터 통쾌함을 선사했다.

판석과 '영혼 보는 콤비' 파트너 김욱의 호흡도 여전했다. 판석은 김욱에게 촌철살인을 날리는가 하면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김욱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또한 2년 동안 보이지 않던 영혼이 다시 보이기 시작, 판석은 새로운 영혼 마을 3공단에서 딸 현지의 흔적을 발견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판석은 삼총사와 함께 의대생 양은희(권아름) 실종 사건을 수사했다. 그는 3공단에서 만난 은희의 증언을 토대로 진범을 미행해 선산에 묻혀 있던 은희를 찾아냈다. 이어 판석은 "잘가라, 은희야"라며 그의 이름이 적힌 수첩을 태워 보냈고, 남겨진 은희 어머니(이덕희)를 위로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허준호는 2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장판석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혼연일체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작 '왜 오수재인가' 악역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노련함을 드러내기도. 그가 더 커진 스케일 속에서 더 깊어진 장판석의 매력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커진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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