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패뷸러스’ 최민호-채수빈 “스킨십 장면,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

황효이 기자 2022. 12. 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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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제작발표회 현장. 배우 최민호(왼쪽)-채수빈



‘더 패뷸러스’ 최민호와 채수빈이 극 중 전 연인으로 만나 호흡을 맞춘다.

배우 최민호와 채수빈은 21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제작발표회에서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은 스킨십 장면을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수줍어했다.

‘더 패뷸러스(The Fabulous)’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드라마다.

‘더 패뷸러스’에서 최민호와 채수빈은 헤어진 전 연인으로 등장한다. 최민호는 진한 키스신 등 스킨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연기 선배 채수빈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고 고마워하면서 “제 가까운 지인들과 가족들은 그 장면을 안 봐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채수빈도 이에 동의하며 부끄러움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친해지는 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최민호는 “처음에는 생각보다 서로 말이 너무 없었다. 그때가 추운 겨울이었는데, 숨 막힐 정도로 어색한 적도 많다”며 “그런데 감독님의 노력 덕분에 조금씩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감독은 “배우들이 서로 눈도 못 마주쳤었다. 계속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다가 보다 못해 ‘말 놓아!’라고 주문했다”며 그 덕에 빠르게 가까워져 ‘찐친’ 케미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얘기했다.

정글 같은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N년차 청춘들의 치열한 생존기와 뜨거운 열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 설렘과 공감을 그려간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23일 첫 공개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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