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소형 무인기 개발한다…'다기능 모듈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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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 다목적 무인기 개발기술 확보에 나섰다.
KAI는 지난 20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설계기술 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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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육·해·공 공용 활용 가능
LIG넥스원 등도 참여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 다목적 무인기 개발기술 확보에 나섰다.
KAI는 지난 20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설계기술 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찰·통신·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위한 각각의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모듈화한 날개접이식 소형 무인기 기술 확보가 이번 과제의 핵심이다. 특히 육·해·공군에서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튜브 발사식으로 설계된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행체 및 탑재 모듈별 임무 분석 ▲튜브 발사를 위한 기계적 구조 설계·제작 ▲확장형 하드웨어 기계적·전기적 인터페이스 ▲공통 모듈화를 위한 적응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통 모듈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시험 및 비행시연을 수행한다.
전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기술력을 가진 LIG넥스원·풍산·새론에스앤아이·디브레인 등 4개 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협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은 미래전장에서 활용될 공중발사드론(ALE), 유무인 복합(MUM-T)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공지능 적용 군집 무인기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활약 중인 미국산 스위치블레이드 무인기처럼 정찰과 공격 기능을 가진 저가형 다목적 무인기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식, 군집 무인기 운용제어 등 미래기술을 접목해 수량으로 성능을 압도하는 무기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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